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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0-10-08 10:39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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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 등급 심의 문제 등 부딪쳐… 11월∼12월 안 유료 상연 미지수

코로나19로 온라인 비대면 개최를 결정한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최근 영상물 등급 심의 등 뜻밖의 문제들로 개막 시점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은 올해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오르는 기대작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기가막힌 흥’(위)과 무용가 안은미 신작 ‘나는 스무살입니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 홈페이지 캡처


올해 20회를 맞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스파프·포스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축제다. 매년 9~10월 사이에 열리는 스파프는 올해 10월 8~31일 서울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중계가 결정됐다.

스파프는 올해 해외 초청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팀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 변동될 수 있으나 현재는 연극 7편, 무용 11편, 음악극 1편 등 총 19개 단체의 19편을 유료 상연할 계획이다. 최근 서울예술단·국립오페라단·국립극단 등 국공립 예술단체가 유료 온라인 공연에 나선 가운데 대형 공연축제로는 스파프가 처음 깃발을 들었다. 최근 온라인 유료 후원리워드 기능이 마련된 네이버TV로 연극과 무용 2개 채널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라인업에는 현대무용의 아이콘 프랑스 제롬 벨의 ‘갈라’와 현대무용가 안은미 신작 ‘나는 스무살입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 광고 영상에서 화제를 모은 엠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기가막힌 흥’ 등 굵직한 작품이 두루 포진해 있다. 다만 스파프는 실시간 중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방송 사고 등을 미리 방지하고 양질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모든 작품의 녹화 편집본을 중계하기로 했다.하나파워볼

온라인 중계 방침을 정한 뒤 스파프는 축제 작품들의 영상을 녹화하기 위해 개막을 셋째 주로 잠정 미뤘었다. 하지만 최근 개막을 또 다시 미루고 장고에 들어갔다. 이례적으로 온라인 녹화 중계를 택한 올해 축제가 영상물 등급 심의 등 예상 밖 난제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스파프는 온라인 개최 가닥을 잡은 지난달 초부터 예술단체와 협의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달 셋째 주 전면 온라인 개최가 확정된 후 작품의 창작진과 논의해 영상 저작권 문제 조율에 나섰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예산이 9억원 정도인 스파프는 아르바이트 직원 채용 등 대면 행사 예산을 촬영 예산으로 전환하는 등의 방법으로 온라인화에 따른 비용 충당에 나섰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계속 나왔다.

스파프는 온라인 개최 결정과 동시에 축제의 개막을 미뤘다. 공연마다 사전 녹화가 필요하고, 공연을 상연하면서 다음 작품 영상의 편집을 함께 진행하려면 그만큼 시간적 여유가 필요해서다. 원래대로라면 축제의 중반 정도인 셋째 주까지는 개막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개막이 다시 미뤄지게 된 것은 영상물 등급 심의와 네이버TV 콘텐츠 심의 기준 조율이라는 새 과제를 맞닥뜨리면서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현재 인터넷·스마트폰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의 등급 분류를 규정하고 있다. 최근 국립오페라단 ‘마농’이나 EMK뮤지컬컴퍼니 ‘모차르트!’ 같은 일회성 스트리밍은 심의에서 제외되지만 장기간 여러 공연 영상이 상연되는 축제는 VOD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만약 스파프의 작품 영상이 영상물 심의를 받는 게 확실해지면 해당 절차에 2주 이상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게다가 축제에서 선보이는 작품이 순수예술에 속하지만 노출이나 폭력적 장면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실제 라이브 공연에선 나이 등급이 있다면 충분히 허용되는 여성 상반신 노출 등이 전체 관람가인 네이버 영상 중계 기준으로는 선정적이어서 ‘부적합 콘텐츠’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온라인 공연과 관련해 제도적인 재정비가 필요한 부분들로 다른 예술단체나 축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네이버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인 스파프는 늦더라도 11~12월 안에는 축제를 열겠다는 계획이지만 현재는 미지수다. 작품별 적정한 가격을 어떻게 책정할지도 고심이다. 앞서 온라인 유료 공연과 관련해 국립극단의 ‘불꽃놀이’는 2500원,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는 2만원이 책정된 바 있다. 스파프 역시 라이브 공연에 비해 낮은 가격을 책정할 계획이지만 온라인 환경에서 순수예술 콘텐츠로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다.

스파프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는 공연 영상화·유료화의 의미가 있지만,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이여서 험로가 예상된다”면서 “기존 오프라인 공연과는 다른 차별화되는 마케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파프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아트마켓(PAMS·팜스)의 변화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국내외에서 매년 1000명 이상의 축제·공연장 관계자가 모이는 팜스는 수많은 예술가의 해외진출 창구 역할을 해 왔다. 코로나19 탓에 일찌감치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된 팜스는 올해 공연 관계자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82개 예술단체 부스를 웹으로 감상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부스 프로그램은 PC에서 주최 측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입장한 관람객이 본인의 아바타를 RPG 게임을 하듯 움직이며 감상하는 방식이다. 관람객은 이 부스에 방문해 예술단체에 말을 걸 수도, 소책자를 내려받을 수도 있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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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0∼2022년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 발표
중기부, 2020∼2022년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 발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2020∼2022년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과 관련 발표를 하는 모습. 2020.10.6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경제로의 재편이 빨라지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스마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해 제조혁신 생태계를 확산시키고 5G+AI(인공지능)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공장 1천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은 'K-비대면 혁신 벤처기업'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3세대 혁신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간 주도 창업·벤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 기반을 강화하고 'K-유니콘 육성전략'을 통해 내년까지 유니콘 기업 20개 달성을 목표로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협력하고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탈취와 불공정한 거래는 바로 잡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집행과 관련해서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까지 184만명에게 1조9천746억원을 신속 지급해 연휴 기간 다소나마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폐업 재도전 장려금을 통해 폐업한 소상공인도 재기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및 재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20만명을 목표로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착한 임대인 운동 등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1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54만8천건(14조3천억원)의 대출이 실행된 데 이어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6만3천건(7천억원)의 대출이 집행됐다.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10조원 규모로 진행 중이다.

중소기업을 위한 1조3천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이 편성돼 이 중 7천7천26억원이 지난달 20일까지 보증서 없이 직접 대출 방식으로 지원됐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점포와 휴업점포 등 18만9천400개의 소상공인 점포에 대해서는 재개장 비용으로 2천470억원이 지원됐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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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시즌 동참의 꿈은 멀어졌지만 그들을 결코 무시하면 안된다. 탈꼴찌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쁜 성적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응원하고 있는 팬들에게, 그리고 실망하고 있을 구단 수뇌부에게도 내년 시즌에는 뭔가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 주어야 한다.홀짝게임


삼성 이성규가 6일 잠실 LG전에서 연장 12회초 결승 홈런을 터뜨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LG를 4위에서 5위로 끌어 내렸다.[연합뉴스]
가을야구에서 탈락해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삼성과 SK, 한화가 5강 싸움에 변수로 등장했다. 이들이 시즌 초중반보다는 시즌 막바지에 들면서 더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선전을 거듭하고 있어 남은 4장의 티켓을 두고 싸우는 6개 팀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8일 현재 삼성과 한화는 17게임씩, SK는 16게임을 남겨두고 모두 가을야구에서 탈락했다. SK와 한화는 최소 5위의 모든 가능성이 없어졌고 다만 삼성이 남은 게임에서 전승을 하고 5위인 두산이 남은 17게임에서 4승13패를 하면 기적적으로 5위를 할 수 있지만 이는 이론상이고 계산상일 뿐이다.

이들 3개 팀들이 지금 5강에 목을 매고 있는 6개 팀들(NC 제외)과의 남은 경기를 보면 삼성은 KT, LG와 1게임씩, KIA와 2게임, 롯데와 3게임으로 모두 7게임이다. SK는 두산과 4게임, 키움과 3게임이 남아 있는 것을 비롯해 KIA와 KT에 2게임씩, 그리고 LG에 1게임으로 12게임이 남아 있다. 또 한화는 롯데와 4게임으로 가장 많이 남아 있고 KT, KIA와 각각 3게임씩, LG와 두산에 각각 1게임씩 모두 12게임이 남았다.

이를 놓고 보면 하위 3개팀들이 상위 6개 팀들에게 고추가루를 뿌릴 수 있는 기회는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삼성은 지난 6일 연장 12회끝에 이성규의 홈런으로 LG에 3-2로 재역전승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LG전 9승으로 시즌 통산 성적에서도 앞서게 됐다. NC와 KT에게는 4승씩밖에 못했지만 LG와 두산(8승7패1무)에게 앞선 것 만으로도 위안을 삼을 수 있을만하다.


SK의 간판 최정이 7일 인천 홈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말 2사 후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두산의 연승(4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두산은 이날 패배로 하룻만에 4위에서 5위로 내려 앉았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SK는 지난 주말 키움에게 연패를 안겼고 7일 인천 홈경기에서는 4-4로 맞선 9회말 최정의 끝내기 홈런으로 두산의 5연승을 저지함으로써 고추가루 부대의 위력을 실감케 해 주었다. 한화도 지난 주말 롯데에게는 3연패를 당했으나 주중 두산전에서는 2연승을 했고 이번 주중 더블헤더를 포함해 4연전을 벌이는 KIA에 2승1패로 앞섰다. 이런 하위팀들의 선전에 두산과 LG가 하루 사이로 4~5위 순위가 바뀌는 등 상위팀들의 순위 판도가 요동을 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들 3개 팀이 무서운 것은 내년 시즌에 대비해 그동안 자주 출장하지 못했던 선수들뿐만 아니라 신진급들에게도 기회를 주면서 오히려 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2게임차로 탈꼴찌 싸움을 벌이는 SK와 한화의 자존심 대결까지 겹쳐 있다. 생존이 걸려 있는 절박함으로 따지면 하위팀들이 오히려 상위팀들보다 더 할 수 도 있는 것이다.

다소 생뚱맞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하위권 3개팀에 많은 승수를 챙긴 상위팀들이 더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수 도 있다. 전력이 확연한 차이가 나지 않는 한 일방적으로 많은 승리를 한 팀이 나오기는 힘든 것이 지금까지 프로세계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잔여경기가 치러지는 마지막 주에 가서야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5강이 최종적으로 결정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하위 3개팀의 고추가루에 희생양이 될 상위팀이 누가 될지 두고 볼일이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기사제공 마니아리포트
8일 국감서 논란 재점화 주목

해양경찰 대원들이 인천 중구 연평도 해역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47) 시신 수색을 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국감 첫날인 7일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해상에서 실종됐다 북한 해역에서 발견 후 북한군에 사살된 공무원 이모씨와 관련해 이씨가 실종된 첫날에는 월북했을 가능성이 낮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때문에 중간 수사 발표에서 공무원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잠정 결론를 내린 해경이 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감에서 어떤 답변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해경은 먼저 공무원 이씨의 실종 신고를 받은 날이 21일 오후 12시 51분인점을 내세우면서 국방부로부터 월북에 대한 사항은 전달받지 못했다는 주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 장관이 주장한 '첫날 월북 가능성을 낮게 봤다' 관련 논쟁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지난달 26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방문했을때에도 "공무원 이씨가 월북했다는 말을 언론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해경은 공무원 이씨가 어떻게 북으로 갔는지에 대한 논쟁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중간수사 발표에서 공무원 이씨가 월북했다는 잠정 결론을 내리면서도, 이씨가 어떻게 북으로 가게 됐는지 명확하게 밝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실종자 수색에 책임이 있는 해경에게 이씨가 어떻게 북으로 가게 됐는지에 대한 배경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중간 수사발표에서 이씨가 북측에 의해 발견될 당시 ‘월북 의사를 표현했다’는 것을 국방부에서 확인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해경은 이씨가 북측 해역에서 발견될 당시 탈진한 상태로 부유물에 의지한 채 구명조끼를 입었고 북측이 이씨의 이름, 나이, 고향 등 신상정보를 소상히 파악하고 있었던 점 등도 ‘자진 월북’의 정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씨가 구명조끼를 착용했던 점에서 단순 실족이나 극단적 선택의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씨 친형 이래진씨(55)는 당시 “해경 발표는 소설”이라고 했으며 아들 이모군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친필 호소문을 통해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 없는 마른 체격의 아빠가 39㎞의 거리를 조류를 거슬러 갔다는 것이 진정 말이 되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군은 이어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동생, 저와 엄마는 매일을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며 “아빠가 왜 거기까지 갔으며 국가는 그 시간에 아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왜 아빠를 구하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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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66조… 역대 최대였던 2017년 4분기(65조9800억원) 갈아치울 듯
영업이익 12조3000억… 전년比 영업이익 58.1% 급증, 2년 만 최대치
화웨이 제재 효과 사라지고 아이폰 나오는 4분기 반도체·스마트폰 부진할 듯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 중국 화웨이로부터의 반도체 사재기에 힘입어 지난 3분기(7~9월) 역대 최대 수준인 66조원의 매출액에 12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영업이익은 2년 만에 최대치로, 증권가가 예상했던 평균 전망치(컨센서스, 10조4000억원)보다도 2조가량 많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다.

8일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66조원, 영업이익 12조3000억원을 각각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6.45%, 영업이익은 58.1% 증가한 것이다. 66조원이라는 매출이 확정될 경우, 역대 최고치였던 2017년 4분기(65조9800억원)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삼성전자 전사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책임져 오던 반도체 사업부는 주력제품인 서버 D램 수요 약화, 가격 하락에 상반기 대비 부진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9월 중순을 기점으로 시작된 미국발 제재를 앞두고 화웨이가 8월 말부터 삼성전자로부터 칩을 대량 구매한 것이 매출 증가로 연결됐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메모리반도체 경쟁사 미국 마이크론도 화웨이 긴급주문 효과로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었기 때문이다.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춤했던 스마트폰 판매가 크게 늘면서 사업부 영업이익도 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8000만대로 전분기보다 48%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 출시가 늦어진데다 화웨이 출하량 부진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했다.

TV를 포함한 가전사업부 역시 온라인 판매 확대, 이로 인한 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선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3분기 사업부별 확정 실적 발표는 오는 29일 예정돼 있다.

4분기는 주력 사업부인 반도체 부문의 업황 부진으로 10조원대 영업이익을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화웨이 제재로 인한 선구매 효과가 사라지는 4분기 PC·서버 D램 가격은 추가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요가 부진하다는 것이다. 애플의 아이폰 신작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사업부도 3분기보다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아이폰 출시로 인한 패널 납품 확대로 영업이익이 1조6000억원대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파워볼중계

[장우정 기자 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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