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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또깡 작성일20-07-22 17:15 조회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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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한민선 기자, 김지성 기자, 박수현 기자] [(종합)전문가 "마셔도 인체에 유해하진 않아…구충제 불필요", 시중 수돗물 필터 '교체주기' 잘 지켜야]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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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유충 불안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일 인천 서구의 가정집 수돗물에서 벌레 유충이 발생했다는 민원을 시작으로 21일에는 서울과 대전, 울산 등에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로 손꼽힌 'K 방역'이 수돗물 관리에선 허점을 드러냈다. 그야말로 비상 상황이다.

갑자기 이게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먹었는데 위험한 것일지, 그 수돗물은 또 어떻게 써야할지, 유충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한 게 한두가지가 아닐터. 수돗물 유충 관련 모든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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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유충, 어디서 온 건가?
▷인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을 나눠서 살펴봐야 한다.

인천 지역 관련해선 정수장 내 활성탄지에서 부화한 유충이 걸러지지 않고, 정수장과 배수지를 거쳐 가정의 수돗물까지 흘러 들어갔다는 분석 결과가 지난 18일 환경부로부터 나왔다.

하지만 인천 외 서울, 경기, 부산 등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민원은 수돗물 공급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배수구 등 외적 요인으로 유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갑자기 이런 게 왜 생겼나?
▷전문가들은 수돗물 유충 사태의 원인으로 '고도 정수처리 시설 미숙'을 꼽고 있다. 수돗물 수질 개선을 위해 기존과 다른 시설을 도입했는데, 운영 경험이 부족해 오히려 문제를 일으켰다는 지적이다.
새로운 시설이란 바로 '분말 활성탄 여과지'를 말한다. 고도정수처리 시설 중 하나인 활성탄 여과지는 응집·침전과 모래 여과를 거치고 오존으로 소독·산화한 뒤에 거치는 정수 공정이다. 물에 남아있는 미량의 유기물을 활성탄으로 제거하는 원리다.

환경부는 21일 브리핑에서 활성탄 여과지 유충 유입과 관련해 "(여과지가) 개방됐을 경우에는 유충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정밀한 조사는 지금 인천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공동으로 합동조사단을 꾸려 곧 조사결과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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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 수돗물, 마시면 어떻게 되나?
▷전문가들은 수돗물에 있는 유충을 먹어도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다고 입을 모았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는 21일 YTN 라디오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유충은 기생충이 아니기 때문에 살아있는 것을 먹었다고 하더라도 다 소화가 된다"라며 "우리 소화기 안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고 결국 단백질인 영양원으로 간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구충제에 대해서는 "구충제를 드시는 분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할 염려는 없다"고 말했다. 만약 수돗물에 있는 유충을 섭취하더라도 소화가 되기 때문에 구충제를 먹을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수돗물 유충에 대한 대처 방법은 뭔가?
▷정수장, 배수지, 저수조 등에서 발생해 각 가정 수돗물로 유입되는 유충의 경우 '필터'로 거를 수 있다. 이에 샤워기 뿐만 아니라 화장실 세면대, 주방 싱크대, 세탁기 등 다른 수도꼭지에도 필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수돗물 필터'는 1~5㎛(마이크로미터)의 아주 미세한 불순물을 걸러내준다고 홍보하고 있다. 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도 막을 수 있는 수준이다. 제대로 필터를 사용한다면 0.5~1㎝ 크기의 깔따구류 유충을 비롯해 각종 불순물을 걸러낼 수 있다.

다만 필터의 교체주기를 지켜줘야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교체주기는 제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1~2개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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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를 구입하지 못했을 때는?
▷필터를 구입하지 못했다면, 물을 쓰면서 세면대에 수돗물을 받아 이물질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게 좋다. 아직 필터를 달지 못했다는 한 주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양치랑 세수할 때 습관적으로 세면대에 물을 담고 눈으로 확인한 다음 쓴다"며 "아무 생각 없이 쓰다 보면 유충이 있어도 발견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수돗물 유충이 아니라, 배수구·하수구서 생긴 유충이라면?
▷외부 유입 유충으로는 나방파리 및 집파릿과 유충, 실지렁이 등이 있다. 돌기형태의 작은 다리가 붙어있는 깔따구류 유충과 달리 나방파리 유충은 꼬리에 관처럼 생긴 가느다란 호흡관이 붙어 있다. 집파릿과 유충은 구더기 형태다. 다만 유충들은 맨 눈으로 구분이 힘들기 때문에 의심이 된다면 지역수도사업소에 신고해 유충 종류를 파악하는 게 낫다.

배수관을 통해 유입된 유충이라면 배수구에 베이킹 소다나 뜨거운 물을 흘려보내는 방법으로 유충을 제거할 수 있다. 또 유충 발견시 욕실바닥, 하수구, 배수구 등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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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빌보드 사진=RBW
걸그룹 마마무 화사의 ‘Maria’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화사의 ‘Maria’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2위를 차지하며, 3주 연속 동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화사의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진입은 솔로 데뷔곡 ‘멍청이’와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OST ‘Orbit’에 이은 세 번째로, 솔로곡 모두를 해당 차트에 진입시키며 화사의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또한 ‘Maria’는 발매 23일째인 현재에도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머물며 롱런 중이다.

화사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Maria’는 세상과 타인에게 상처받은 이들에게 녹록지 않지만 그럼에도 애틋한 나 자신을 위해 다시 일어나 한 발 한 발 내딛자고 다독여주는 곡이다. 화사만의 애정 어린 메시지로 리스너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위로와 위안을 건네주고 있다.

이처럼 화사는 솔로곡 ‘Maria’를 통해 또 하나의 히트곡을 추가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역량을 굳건히 하는 데 성공했다.

습도 높아지면 관절통 심해져…운동량 적은 것도 영향
초기엔 운동·약물 치료, 통증 심해지면 인공관절 고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이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힘찬병원 제공

장마철이 되면 관절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비가 오면 기압이 낮아지고 습도가 높아지는데 이런 환경이 모두 관절통에 영향을 준다. 야외활동과 외출이 줄어 운동량이 적어지는 것도 장마철 관절통이 심해지는 이유다. 김유근 부평힘찬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활동이 줄면 혈액순환이 더디고 근육 수축과 통증이 심해진다”며 “실내에서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하면 관절 유연성이 확보되면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홀짝게임
○장마철 관절통 심해져
장마철에는 기압이 낮아진다. 공기 압력이 낮아지면 관절 내부 압력이 높아져 관절 염증 부위가 붓고 통증이 심해진다. 비 때문에 습도가 높아지는 것도 관절 통증이 심해지는 원인이다.

장마철 실내 습도는 40~50%, 실내 온도는 26도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통 증상이 심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으로 관절을 풀어줘야 한다.

밤잠을 설칠 정도로 무릎 통증이 극심하다면 치료가 필요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통증 양상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초기 관절염은 3~4㎜ 정도인 정상 연골이 닳기 시작해 조금 얇아진 상태다. 앉았다 일어날 때나 계단 오르내리기 등을 할 때 통증을 호소한다. 딱딱한 연골이 약해져 체중이 쏠리면 통증을 호소하지만 쉬면 사라진다.

연골 손상이 엑스레이로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하지 않다면 약물과 운동치료를 한다.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약물과 함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물리치료를 한다. 허벅지 힘을 키우는 운동을 병행하면 무릎으로 가는 부담이 분산돼 연골손상을 늦출 수 있다.

관절염이 중기로 진행되면 계단뿐 아니라 평지를 걸을 때도 통증을 호소한다. 연골은 한 번 닳으면 원 상태로 재생되지 않는다. 완전히 손상되지 않았다면 다양한 연골 재생술을 통해 손상된 연골을 회복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잘 쓰지 않는 부위의 연골을 손상 부위에 이식하는 자가 연골 이식술도 많이 활용된다. 뼈에 미세한 구멍을 내 연골 재생을 유도하는 미세천공술도 활용한다. 자가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를 받는 환자도 많은데 연골 상태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이다. 연골 손상 범위가 넓거나 관절염 상태가 심하면 치료가 힘든 환자도 많다.

동물이 아닌 사람의 자가 골수나 지방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연골 재생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줄기세포 이식은 아직 연구가 많이 필요한 치료법이다.
○통증 심하면 수술도 고려해야
다리가 O자로 휘어지는 변형이 있다면 휜 다리를 교정해야 한다. 무릎 아래 종아리뼈를 바로잡는 교정 절골술은 무릎 안쪽에 쏠린 무게중심을 연골이 남아있는 바깥쪽으로 분산해 준다.

몇 걸음도 걷기 힘든 말기 관절염 환자는 걷지 않아도 아파서 잠을 못 자는 일도 많다. 이때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는 70대가 절반 이상이다. 80대 이상이라도 건강 상태에 무리가 없다면 인공관절 수술을 할 수 있다. 평생에 한 번 받는 수술이기 때문에 정확도가 중요하다. 다리 축 정렬과 인대 균형이 잘 맞아야 한다.

최근에는 로봇을 활용한 로봇인공관절 수술로 오차를 줄이고 있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전 3차원(3D)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얻는 정보로 미리 수술할 각도와 높이를 계산하고 이를 로봇에 연결해 수술하면서 오차를 줄인다”며 “기존 수술이 의사의 기술, 경험, 느낌에 의존해 인대 균형을 맞췄다면 로봇을 이용하면 정확한 계측이 이뤄져 세밀하게 무릎 균형이 맞춰진 정교한 수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판 예능의 진한 아쉬움 '배달해서 먹힐까?'


[엔터미디어=김교석의 어쩌다 네가] tvN 예능 <배달해서 먹힐까?>가 막을 내렸다. 자연주의 이탈리안 셰프로 유명한 샘킴의 주방에 안정환, 윤두준, 정세윤 등이 가세해, 8일간 정통 이탈리안 음식 배달전문점 '아이 엠 샘'을 운영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프로그램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K-푸드 콘텐츠로 큰 사랑을 받은 <현지에서 먹힐까?>의 국내판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에서 K-푸드를 선보이는 기획을 실행할 수도,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푸드트럭 운영도 어려우니, 메뉴를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는 정통 이탈리안으로 바꾸고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된 '배달음식'에 도전했다.

출연진, 무대, 음식 장르, 손님과의 만남 방식까지 대부분의 소재가 달라지긴 했지만, 골조는 그대로다. 한 명의 유명 셰프가 진심과 열정만 있는 초자 주방 보조들과 함께 제대로 된 장사에 도전한다. 압축성장이 수반되는 그 치열한 과정 속에서 출연자들의 케미스트리와 미션을 하나하나 완수해가는 성장 스토리가 재미 요소다. 특히 어느덧 A급 예능 선수 반열에 오른 안정환은 이 팀의 윤활제다. 막내인 정세윤에겐 샌드백이 되고, 샘 킴과는 티격태격하면서 웃음과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제작진이 내려주는 미션인 '먹퀘스트', 전문가들의 블라인드 테스트인 '배슐러', 매회 새로운 메뉴 개발 등등 이름만 다를 뿐 <현지에서 먹힐까?>의 그리운 장치들을 그대로 공수해왔다.



대부분의 국내판 스핀오프가 그렇듯 반응은 원작에 미치지 못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2,3 평균 시청률의 절반도 안 되는 1.8%로 시작했는데, 그마저도 중반 이후 간신히 1% 근처에서 오고가며 반토막이 났다. 화제성은 더 처참해서 화요일 예능 대전에 끼지도 못했다. 코로나 시대에 임기응변을 한 점은 칭찬하지만 <현지에서 먹힐까?>의 핵심은 한류 콘텐츠기 때문이다.

그 어떤 '리셋 과정'도 없이 좋은 재료와 정성, 그리고 스킬이 들어간 고급 음식에 속하는 샘 킴의 파스타를 배달해 집에서 먹는 설정이 과연 흥미로울까? 셰프의 명성과 음식에 대한 정보 등 모든 것이 리셋 된 환경에서 그 반응을 접하며 환호하게 되는 <현지에서 먹힐까?>와 결정적 차이다. 이 시리즈는 뚝딱뚝딱 해가는 쿡방의 묘미보다 이연복의 짜장면을 중국인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전 세계 요식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식 중화요리가 화답을 받을 수 있을까? 등 문화적 접근이 재미의 주동력원이었다.



특히나 탁월했던 점은, 흔히 K-푸드라고 할 때 등장하는 식상한 비빔밥과 불고기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정말 즐겨먹는 음식인 중화요리를 내세웠다는 데 있다. 누구나 아는 맛으로 공감대의 폭을 넓히고 고정관념의 틀을 깨며 호기심의 크기를 키웠다. 그래서 현지인들의 반응에 괜히 더 뿌듯해지고, 호기심을 갖게 된다. 게다가 해외에서 한국식으로 승부를 본다는 데 이연복이란 노련한 캐릭터도 잘 들어맞았다. 수 십 년간 실전 장사로 다져진 이연복 셰프의 다부진 리더십은 성실하고 진취적이며, 절박하면서 개척정신으로 무장한 교민 1세대를 보는듯했다.

하지만 <배달에서 먹힐까?>는 이탈리안 요리의 향연 이외에 줄어든 로망을 채워줄 호기심과 볼거리를 마련하지 못했다. 오히려 대중적 수요가 줄어든 쿡방 영역을 확장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샘킴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고급 이탈리안 요리를 맛본 것도 아닌 까닭에, 그의 요리를 배달에 접목한다는 '어려운 도전'이 직관적으로 와 닿지 않는다. 즉, 공감대의 크기가 애초에 차이가 난다. 진짜 자영업자들처럼 생계를 걸고 하는 것처럼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지만, 단 8일간의 팝업 배달전문점인데다 메뉴조차 장사 전날 짜는 상황에서 자영업 맛보기에 공감하기도 어렵다. 누가 만든 어떤 음식인지 뻔히 아는 상황에서 의외의 상황이 연출되지도, 매출액에 대한 감흥이 비교적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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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볼만했던 것은 이런 팝업 예능의 특징인 진심과 노력, 열정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따라오는 노동의 이치와 함께 여전히 군기 그대로인 책임감 강한 윤두준을 비롯해 함께한 출연자들은 짧은 기간 진심과 최선을 선보였다. 정세윤은 여기에 감각까지 더했다.

팝업 예능의 재미는 정해진 미션에 대해 시청자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생략되고, 목표가 명확하고 각자의 역할도 정해져 있어 캐릭터쇼의 진용이 금세 갖춰진다는 데 있다. 대부분의 출연자들은 본업과 인기, 인지도, 수입 등과 상관없이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낮은 자세로 성실히 임하며 평소 발견되지 못한 인간적 매력을 발휘한다. <배달에서도 먹힐까?>는 그런 팝업 예능의 재미가 그런 데로 있었지만 출연자들은 기존 방송에서 보여준 매력 이외에 색다른 면모를 발견하기 어려웠고, <강식당>이나 <현지에서 먹힐까?>와 같은 로망을 담지 못하며 호객에 실패했다.
러시아에서 81명을 살해한 희대의 연쇄살인범이 2명을 더 살해했다고 최근 자백했다. 그의 자백 동기는 “교도소로부터 잠깐 휴가를 다녀오고 싶어서”였다.

22일(현지 시각)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에 따르면 20일 중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연방수사위원회 이르쿠츠크주(州) 지부는 살인·강간죄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인 전직 경찰관 미하일 포프코프(56)가 자신의 범행 2건을 추가로 지백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그가 자백한 살인 건수는 총 83건에 이른다. 1명을 제외하고 피해자는 모두 여성이다.


"늑대인간"으로 불리는 러시아 희대의 연쇄살인범 미하일 포프코프. /트위터 캡처


앞서 그는 1994~2000년 총 22건의 살인을 저지른 죄로 2012년 체포돼, 2015년 종신형을 받고 수감됐다. 2년 뒤 1992~2007년에 벌인 59건의 추가 살인을 고백했고, 이중 증거가 발견된 56건이 인정돼 2018년 또 한 차례 종신형을 선고 받는다. 이어 최근 1995~1998년 사이 저지른 2건의 살인을 추가 자백한 것이다.

그는 당시 경찰관으로서 길거리 순찰을 자원하며 접대부·여성 취객들에 접근해 “경찰차로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안심시킨 뒤 인적이 드문 곳에 데려가 성폭행했다. 이어 칼·도끼·드라이버 등 흉기로 끔찍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 악랄한 범행 수법으로 그는 러시아 사회에서 “늑대인간” “앙가르스크(포프코프의 고향)의 미치광이”로 불린다.

그의 범행은 20년이 지나서야 덜미를 잡혔다. 경찰 신분을 활용해 범죄 현장에서 증거나 흔적을 철저히 없애는 등의 방법으로 경찰 수사망을 계속 피해다닐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에서 퇴직한 이후 그는 택시 운전사 등으로 일하면서도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현장에서 공통으로 발견된 차량 바퀴 자국을 단서로 차량 소유주들을 추적하던 끝에 2012년에서야 그를 체포했다.

새로 자백한 2건의 살인도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들을 납치해 인근 숲 등에서 강간하고 살해했다고 한다. 두 여성 모두 실종 상태다. 수사 당국은 그로 인한 피해자가 100~2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위해 그를 중부 모르도비야 공화국 교도소에서 그의 고향이자 범행이 발생한 이르쿠츠크주 지역 구치소로 압송했다.파워볼게임

그가 갑작스럽게 추가 범행을 고백한 이유로 현지 언론은 “종신형에 교도소에 갇혀있던 포프코프가 너무 답답해했다”는 것을 꼽는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그는 자백 당시 수사관들에게 “휴가를 원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에서 그를 종신형 대신 사형에 처하라는 요구가 있었으나 러시아는 현재 법원의 사형 판결을 무기한 유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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